170201 : 서른, 결심했다

2017. 2. 2. 02:03숨죽인마음

0. 이제껏 말하기를, 진심으로 스스로 인정하기를 미루고 있었는데, 결혼을 하고 싶어졌다. 딱히 서른즈음이 되었기 때문에 일어난 심경의 변화는 아니고, 그냥 우연의 일치이다. 아니, 더 로맨틱하게 말하자면 인연이 닿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