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9. 20:02ㆍ뜨거운음악
Devil - 최강창민(MAX CHANGMIN)
The 2nd Mini Album [Devil](2022.01.13) 타이틀곡
작곡 Alexander Holmgren, Jay Birch
작사 최강창민(MAX CHANGMIN)
편곡 Alexander Holmgren, Jay Birch
ⓒ SM Entertainment
*뮤직비디오 감독이 누군지 궁금한데, 찾을 수가 없네
와 얼마만인가.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이 아니고.
아무튼 진짜 오랜만에 구카아 마음 혼란스럽게 만든 곡이,,, 동쪽에서 일어난 가요계 최강,,, 그가 돌아왔다...!(내 동년배들 다 이 2000년대 인기가요 소개멘트에 심장 떨린다)
일단 처음 느낀 감상은 '왜 안 늙었지?'였다. 아니 심지어 더 잘 농익은 성인 남성의 얼굴이라니! 물론 이방신기 되면서부터 몸도 더 좋아지고 더욱 정돈된 잘생김을 강조한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결혼하더니 진짜 신수가 환해진건가? 흔히들 30을 넘어가면서부터 혹은 군대를 다녀오면서부터 망가지기 시작하는 보통의 남자 연예인들과 달리, 더욱 깔끔해진 그의 얼굴에 그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역시 좋은 정신에 좋은 와꾸인가?!
거기다 이번 솔로 타이틀 분위기에도 놀라버렸다. 처음에는 Hozier스러운 이 성스러움은 뭔가,,, 했는데 어쩐지 스웨덴 가수의 리메이크곡이구나!(왠지 모르게 납득당해버린 북유럽 갬성,,ㅎ) 생각보다 차분한데도 폭발적이고 웅장하면서도 날카로워서 또 놀랐다. 근데 그게 또 잘 어울리잖아? 최강창민하면 지르는 날카로운 보컬이 특색이긴 하지만, 인트로에 깔리는 저음의 나른한 보컬도 잘 녹아들어 있어서 아주 매력적이었다. 아무튼 다시한번 갓영진...! 갓영진 박물관 세워 제발..!!!!(갑자깈ㅋㅋㅋㅋㅋㅋㅋㅋ)
무척이나 컨셉츄얼한 면에서는 태민을 떠올리게도 했다. 물론 그만큼 신들려서 광기에 휩싸여 곡의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모습은 아니었다 솔직히.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타고난 성향차이인듯.(궁예지만)
창민이는 진짜 내 안의 미친 예술혼을 불태운다기보다, 여태껏 해왔듯 맡은 바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느낌? 어엿한 과장님? 차장님? 사회생활 연차에서 묻어나는 바이브랄까,,, 컨셉에 지독하게 잡아먹히지 않고 항상 조명이 꺼진 후 안락한 집으로 돌아갈 생각만 하고 있는, 멀쩡한 이성이 있는 내공있는 직장인같달까? 이제는 그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모습에 존경심마저 든달까요...? 업계에서 호평이 자자한~ 무슨 프로젝트건 믿고 맡길 수 있는! 시키면 못하는 사람도 아니니까~ 우리 심 팀장님^^ 요런 느낌?ㅋㅋㅋㅋㅋ
거기다 원래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과 타고나게 잘하는 일은 다른거고, 돈은 잘하는 일로 버는 거죠. 네.
(역할에 너무 지독히 심취하여 현실 구분 못하고 잡아먹혀서 미쳐 날뛰는 놈이 갈 곳은 깜빵과 지옥 둘 중 하나뿐.)
나 우리 막내가(흑...) 이런 컨셉도 혼자 잘 소화하는지 미처 몰랐네...? 그런 의미에서 아직 늦지 않았으니 자네도 뮤지컬 해볼 생각 없나? 진짜 나 진지하다. 물론 너무 정석적인 연기를 요구하는 거 말고, <엘리자벳> '토드' 시키면 기깔나게 잘 할 거 같은데... 진심이야 나. 느그 옛날에 잠깐 같이 일하다 탈주했던 직장동료가 주로 하는 찐한 미친 그런 컨셉들마리야~~ㅋㅋㅋㅋㅋㅋ,, 제발 나 믿고(???) 한번만 해줘ㅠㅠ 올해 엘리자벳 새로 올라오든데... 제발!!!!!!! 부탁이야!!!!!!!!!!1111
에스엠에서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생략한다)도 뮤지컬 몇번 시키더만,,, 자네가 못할 게 뭐 있어!! 한번 하고 별로면 다시 안 하면 되지!!?!!
출처 : 유튜브 MAX CHANGMIN 최강창민 'Devil' MV
출처 : 유튜브 MAX CHANGMIN 최강창민 'Maniac' Promotion Video
+ 이것 하나만 더 보고 가
MAX CHANGMIN 최강창민 'Fever' Stage Video
광야가버린 SMP 말고 진퉁 SMP 그리워,,ㅠ
근데 그 SMP 해줄 놈들이 다 죽어버렷구나,,,(그냥 죽었다고 칩시다. 걔넨 죽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