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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4. 01:39ㆍ숨죽인마음
현아와 장현승의 '트러블 메이커' M/V는 꽤나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현아의 이미지메이킹이 안타깝다. 거기다 둘의 안무를 보고 있으면... 이들이 얼마나 아무 느낌이 안 나는 듀엣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현아는 '버블팝'에서부터 스스로의 이미지를 완전히 B급으로 굳히려고 작정을 한 듯, 여기서도 대놓고 섹스어필 밖에 하질 않는군. 어딘가 순진한 눈빛으로 노골적인 안무만 보여주니 이거 참. 거기다 저거... 랩? (침묵) 그냥 케이블 심야 프로를 보는 기분이다. 안타깝다. 대놓고 이효리 느낌을 내려고 하지만, 어딘가 핀트가 엇나갔다. 장현승도 빅뱅 데뷔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뭔가 독특한 친구라는 것 외엔 어떤 남성적인 매력이 발휘되진 않는구나. 대놓고 야한 여자(라기보단 아직 소녀)와 왠지 4차원의 어딘가에 있는 듯한 남자(라기보단 뭔가 중성에 가까운 느낌이네 신기하게)의 조합이라니. 아무튼 이름은 잘 지었네. 정말 '트러블 메이커'긴 하구나. 하지만 그리 썩,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듀엣은 아니란 점이 아쉽다.
요즘 정말 피곤하다. 그냥 3일 내내 잠만 자고 싶다. 동면이 절실하다. 아니면 그냥 땅바닥에 스며들어 사라지고 싶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항상 하는 생각.
요즘 정말 피곤하다. 그냥 3일 내내 잠만 자고 싶다. 동면이 절실하다. 아니면 그냥 땅바닥에 스며들어 사라지고 싶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항상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