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 - 인생은 금물
2012. 3. 12. 17:42ㆍ뜨거운음악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수록곡
작곡 이석원, 이능룡
작사 이석원
2008.
언젠가 우리 별이 되어 사라지겠죠
모두의 맘이 아파올걸 나는 알아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그렇게 정해져 있는걸
세상을 만든 이에겐 아무 일도 아닐 테니까
인생은 금물 함부로 태어나지는 마
먼저 나온 사람의 말이 사랑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그대는 나의 별이 되어준다 했나요
나의 긴 하루 책임질 수 있다고 했죠
그런데 어두워져도 별은 왜 뜨지 않을까요
한번 더 말해줄래요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사랑도 금물 함부로 빠져들지는 마
먼저 해본 사람의 말이 자유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죽을 만큼 괴로울지도 몰라
우 예 살아간다는 것은
우 예 별이 되어가는 것이라네
사랑도 금물 함부로 빠져들지는 마
그러나 너는 결국 말을 듣지 않고 어느 누군가를 향해서
별이 되어 주러 떠나게 될 걸
-
어느 순간 느닷없이,
평소 그냥 즐겨 듣던 노래들의 가사가 온전히 이해되는 때가 온다.
첫 이별을 하고 들었던 god의 '보통 날'이 그러했고, '인생은 금물' 역시.
좋은 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