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셔너리 로드

2009. 3. 1. 17:16마음에남아


Revolutionary Road, 2009
감독 샘 맨데스
주연 케이트 윈슬렛,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랜만에 꽉 차는 영화를 만났다.

 
개인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을 좋아...아니 사랑하므롴ㅋㅋㅋㅋㅋㅋ
이 영화 찍는다는 소리 나올 때 부터 무조건 봐야지 무슨 일이 있어도 봐야지 !!!!!!!!햇당ㅋㅋㅋ
타이타닉 얘기가 자꾸 나오면서 11년이나 지속된 사랑... 어쩌고 뭐 이러면서
자꾸 광고가 뜨길래 타이타닉 그 이후의 얘기 같은 건가 뭐 이런 생각도 했는데
음.
 
요즘 헐리우드는 거의 죄다 소설이 원작인가yo
소설 없으면 영화를 이젠 못만드는 시대가 온건가...
아님 경기도 안좋고 쓸데없는 모험은 하기 싫기 때문인가.
뭐 후자쪽인 것 같지만, 소설 망쳐놓는 영화도 허다하니까 뭐.
 
여튼,
난 소설은 안 읽었지만 영화는 하...........
진짜 영화 보고 감독 이름을 보고 아... 젠장 역시!!!ㅠㅠㅠㅠㅠㅠㅠㅠ 슙 좋구만 ㅠㅠㅠㅠ
 
샘 멘데스 감독의 <아메리칸 뷰티>를 고3때 봤는데
고3 담임이 진로 상담하다가 <인생은 아름다워>를 좋아한다고 너도 보라고 해서
어느 날 문득 생각나서 봐야지~ 했다가... ㅄ같이 <아메리칸 뷰티>를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다 보고 나서도 내가 영화를 잘 못 봤다는 생각은 못하고
이 여자 도대체... 뭐지??? 이런 영화를 왜 내게 감동적이라며 추천해준거야??뭐임???
이러면서 담임을 속으로 욕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18세 이상 관람가는 성인이 되어서 봐야 해...
그 당시에는, 불과 몇 녀너... 휴... 3년 전이었짐만 ㅋㅋㅋ ㅜㅠㅠㅠ 이해가 안됐다.
그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을 뿐.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흠... 생각할 게 많은 영화임에 분명하고.
그 때 처음 봤을 때의 충격에서 이젠 좀 벗어나 새롭게 더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게 세월의 힘인가yo
 
 
 
저 둘이 저렇게 마주보고 웃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구나~>.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인터뷰를 읽는데 케이트가 레오는 자기 남동생같다고 말한 게 왠지 좋았당.
하... 타이타닉은 다시 봐도 재밋어...ㅠㅠ흑흑 ㅋㅋ
이게 아니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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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머리도 마음도 꽉 차는 영화였다.
긍정적인 의미에서건 부정적 의미에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