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피맛골 연가
창작극 연출 유희성 작곡 장소영 극본 배삼식 11/08/26, 30 김생 박은태 / 홍랑 조정은 / 행매 양희경 / 홍생 임현수 극을 보고서 곧바로 감상을 남기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 나 스스로 뮤지컬에서 점점 마음이 떠나는게 느껴지고 있다. 난 끈질긴 덕이 못돼서. 이게 다아 티켓전쟁때문이다.) 아무튼,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박은태 김생과 조정은 홍랑이었기에 그 둘의 사랑이 이해가 되었다. 더불어 스토리의 허술함과 어딘가 부실한 연출을 아름다운 노랫말과 앙상블의 훌륭한 군무로 어떻게 예쁘게 잘 포장한 듯 싶다. 극의 (아마도) 주인공이자 배경인 피맛골은 1막에서는 아주 예쁘게 잘 보여졌다. 다만 2막에서는... 또르르. 아무리 봐주고 봐줘도 쥐떼와 롯데월드 ..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