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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GMA
엥?어느 미친 사람이 작년 결산을하반기가 시작되는 순간에 해?- 저욥! 작년 말과 올해 초에는 도무지이 리스트를 작성할 의욕도 생각도 딱히 안 났다깊은 물속(정확히는 침대)에잠겨서 숨만 겨우 뻐끔거리며 쉴 뿐이었으니까(그렇다고 뭐 크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신변의 변화가 있진 않았다) 근데 갑자기 좀 정신이 맑아져서 쓰고 싶어져 정리함 더보기1. 올해의 도서 : Lulu Miller(룰루 밀러)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에세이인데 마치 소설처럼 약간의 서스펜스와 충격 반전?이 뒤섞엔 내용이라 완전 빠져들어 읽었다. 워낙 여기저기서 언급된 화제의 책이라 뭐 더 할말이 있겠는가. 대략 줄거리를 설명해 달라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제목을 그대로 말해주는 수밖에. 저자도 그렇지만 그녀의 아버지의 소신이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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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GMA
2022 Gogi Mamdaero Awards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고기 맘대로 어워드 가보자고 더보기 1. 올해의 도서 : 최진영 -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옛날에 출간된 책인데 최근에 읽었다. 너무나 강렬하게 불타는, 마치 불도저로 나를 밀어부치는 것만 같은 느낌의 책 마치 화염에 휩싸인 듯한 느낌, 너무나 오랜만에 느낀 뜨거움이 좋았다. 2. 올해의 영화 : 없음 세상에 영화를 참 좋아하던 나였는데... 올해는 진짜 영화관을 단 한번도 안 갔다 넷플로 옛날 영화를 보거나 했지 영화 자체에 점점 흥미가 떨어지는 듯... 차라리 짧은 시리즈를 보면 봤지 이게 내가 나이를 먹어서인지 시대가 변해서인지? 박찬욱 도 넷플에 올라와서야 봤다 너무나 박찬욱 적인 현실적인듯하면서도 현실적이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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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MA
아직 구정 전이니까 2021년 고기(본인) 맘대로 어워즈 요즘 코로나도 그렇지만 그냥 일과 일상 모든 방면으로 번아웃이 심해서 이거 뽑는 것도 나름 힘들었다.... 그래도 내 나름 열심히 기록해 온 역사인데, 하기가 너무 싫어서... 하지만 또 넘어가는 것도 마음의 부채... (안 한 년도도 있긴 하지만은... 그렇게 보면 거의 인생 전반이 항상 번아웃이엇던건가???) 암튼 시작! 더보기 1. 올해의 도서 : 루리 - 긴긴밤 2. 올해의 영화 : 블랙위도우 영화관에서 본 게 저거랑 두 개 뿐이다 그나마 굿바이 블위, 멋있었어요...! 3. 올해의 드라마 : 괴물 그 외 , 4. 올해의 배우 : 신하균 오랜만에 왜 하균신 하균신 하는 지 새삼 느낌 난 여진구 팬인데도 에서 진구가 딸리는 게 느껴졌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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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GMA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온 2020 고기 맘대로 어워즈 더보기 1. 올해의 도서 : 없음 진짜 이제는 활자를 못 읽는 쓰레기가 됐다. 책도 한 두권 샀나...? 물론 절반도 읽지 못함. 이제 이 부문은 없애야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 브런치같은 플랫폼을 통해서라도 남의 글을 잘 읽어보고자 했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어쩐지 사이코패스와 ADHD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세 줄 요약에 너무 길들여졌어... 2. 올해의 영화 : 바그다드 카페 Bagdad Cafe, 1987 감독 퍼시 애들론 주연 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 CCH 파운더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볼 영화도 없어서 영화관을 딱 한 번 갔다. 대신 넷플릭스, 왓챠를 주로 봤는데 거의 옛날 영화 다시보기와 미드를 보느라 새로운 영화는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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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GMA
엥?어느 미친 사람이 작년 결산을하반기가 시작되는 순간에 해?- 저욥! 작년 말과 올해 초에는 도무지이 리스트를 작성할 의욕도 생각도 딱히 안 났다깊은 물속(정확히는 침대)에잠겨서 숨만 겨우 뻐끔거리며 쉴 뿐이었으니까(그렇다고 뭐 크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신변의 변화가 있진 않았다) 근데 갑자기 좀 정신이 맑아져서 쓰고 싶어져 정리함 더보기1. 올해의 도서 : Lulu Miller(룰루 밀러)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에세이인데 마치 소설처럼 약간의 서스펜스와 충격 반전?이 뒤섞엔 내용이라 완전 빠져들어 읽었다. 워낙 여기저기서 언급된 화제의 책이라 뭐 더 할말이 있겠는가. 대략 줄거리를 설명해 달라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제목을 그대로 말해주는 수밖에. 저자도 그렇지만 그녀의 아버지의 소신이나 주..
2024.06.03 02:30 -
스엠은 스엠이다... 청량섹시 어떤데
응급실 리메이크는 진짜 내 취향 아니었고 머랄까... 나쁘진 않은데 딱히 좋지도 않았던 라이즈. (물론 그사이에 'Siren' 풀음원 풀어준 건 고맙다) 이제야 'Impossible'로 샤이니 발꿈치를 뒤따르나? 조금! 남자 뉴진스 향기 풍기나? 싶다. 여태 나온 노래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 그래 계속 이렇게 청량하게 가되 느그만의 느낌 한 스푼 넣으라구~~!! 그리고 특히 원빈이 뭐냐... 뭐냐고~~!!!!! 깜고 어쩌고 할때는 걍 응 글쿤... 그랬는데, 솔까 이번 활동은 의상이랑 헤어가 너무 찰떡이라서 성찬이보다 원빈이한테 자꾸 눈이 간다. 특히 음중 직캠이 미쳐버렸다. 반팔 크롭티 평생 박제해 제발!!!!! 솔까 지금 완전 깡말랐는데 팔근육이나 복근 선명해서 어릴 적 샤이니같은 여리함은 없네....
2024.04.22 01:11 -
역시 청춘이 치트키다
Memories 노래 별로였는데(귀에 박히질 않아서) Get a guitar가 더 별로라서 차라리 이걸 듣기로 했다...ㅎ 그리고 다시 제대로 뮤직비디오 보니까 역시 이 나이에만 찍을 수 있는 풋풋함이 나름 살아 있더구만요. 거기다 미국 대자연이 다했고... 역시 미국에선 미국인이 날라댕기네. 앤톤이 굉장히 얼굴과 피지컬만 있는 무능캐인거 같았는데... 사실 그게 진짜 참재능이잖아?! 윤상 아버님 감사합니다. 좋은 유전자 남겨주셔서,,! 몬스타엑스 형원이 느낌이 낭낭한데 잘 키우면 맛집되겠다. 작곡도 한다니까 이 청년 미래가 몹시 기대되는구만. 청춘의 꺄르륵~~과 기대 이상의 뽝!!복근 공개 버무리 대잔치로 이제 그만 성찬이 쥐파먹은 앞머리도 용서하기로 했다. 그래 지금은 좀 길러서 나오니까 됐어... ..
2023.09.12 05:04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023
솔직히 이 얼굴 무대에서 절대 못 만나니까 사진으로라도 크게 보자...!ㅎ 2023. 9. 8 오페라의 유령 전동석 | 크리스틴 송은혜 | 라울 송원근 앙드레 윤영석 | 피르맹 이상준 | 마담 지리 김아선 | 칼롯타 한보라 | 피앙지 박회림 | 멕 지리 조하린 요즘은 금요일 마티네도 생겼구나! 옳다구나, 하고 연차내고 보러 갔다. 근데 전날 밤새 야근하고...ㅎ(예매할 때는 이럴 줄 몰랐지만) 샤롯데로 출발하는 그 시간까지 일하고 가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런데 오히려 한숨도 안 자니까 잠이 안 오더라. 지하철에서도 병든 닭처럼 꾸벅거리다가 겨우 잠실에 갔다. 햇살은 왜 이리도 좋은지... 단체 관람을 온 학생들이 짹짹거리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 없으니까 스토리 얘기는 생략. 뭣보다 일단 내가 이 극 자..
2023.09.11 03:46 -
연극 맥베스 레퀴엠, 뮤지컬 물랑루즈! 2022
2022. 12. 20 맥베스 류정한 | 올리비아 안유진 | 뱅쿠오 정원조 | 맥더프 김도완 | 로스 박동욱 | 던컨 이상홍 | 맬컴 이찬렬 | 애너벨 정다예 | 캘런 홍철희 | 경호원 김수종 정말 오랜만에 OP석 같은 곳에 앉아서 무척 가까이서 류님을 뵐 수 있었다. 정동극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역시 연극 무대는 좋구만. 근데 그동안 시력이 엄청 떨어진 걸 까먹고 안경을 안 챙겨가서 엄청 가까웠음에도 표정이 잘 안 보였다. 망할 내 눈...! 그래도 류님은 언제 봐도 멋지고요? 진짜 정장이 착착 달라붙는다. 그리고 너무 야윈 느낌?ㅠ 아무튼간에 사실 극에 대한 정보 없이 그저 류님 보고 싶어서 예매한 거였다. 거기다 연극 베이스지만 노래를 한다고 해서 살짝 기대했는데 오히려 류님만 빼고 다 노래..
2023.09.11 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