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6. 09:23ㆍ숨죽인마음
0.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짬이 나서 블로깅하러 옴. 간단한 근황정리!
- 곧 한국 돌아간다
- 계획했던 캐나다 내에서 여행은 완수 : 록키산맥, 옐로나이프 (오로라 뷰잉)
-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일주일 간 휴가 (동안 해야할 일)
a. 세금환급 파일 정리 (미완)
> 즉, 딱히 휴가도 아닌 것이... 뭐 하나 제대로 처리되는 게 없네! 이 나라 완전히 뜨기 전에 처리해야 할 일이 많지도 않은데 뭐 하나 제대로 끝나질 않아서 하루 하루 맘 편히 쉬질 못하고 있다. 거의 웬만한 일은 다음주 초에 끝내야 해서 그냥 멍 때리고 있다. 특히 세금환급 땜에 골치다. 환급 솔까 뭐 얼마나 받을까 싶은데, 그래도 그 몇 천 불이 아까워서 해야겠다. 중동계 사장은 존나 3일 내내 나를 뺑이 돌리게 만들고, 한국사장은 말만 하고 제대로 안 주고 개짜증!!!!!!!!!!!! 사장놈들 다 재기나 해라, 나 택스 정리해준 다음에.
b. 짐싸기 전에 버릴 짐 정리 (미완/ 손도 안 댐)
> 이게 제일 귀찮다. 여름 옷 거의 입지도 않았고 솔까 한국 가서도 이제 더 이상 입기 싫을 것 같아서 H&M에 다 팔아버릴 생각중... 인데 난 세상에서 짐 정리가 제일 귀찮다. 흑흑... 이민가방 두 개 언제 다 싸!!! 왜 때문에 심지어 택배 한 번 정리해서 한국 보냈는데도 존나 짐이 많냐... 쉿펄ㅗ 나 미니멀리즘 아녔냐며
c. 출국 전날까지 po운동wer (1/2 진행중)
> 이건 그나마 열심히 하는 중. 난 수덕이니까! 밴쿠버 떠나면서 제일 아쉬운 건 짱 큰 수영장 뿐. 그러나 거리가 멀고, 시설이 편한 듯 불편한 점도 있고 그래서 역시나 한국에서 내가 계속 다녔던 곳이 그립기도 하고 뭐... 그냥 알쏭달쏭이다.
d. 다운타운 카페놀이 (거의 실패)
> 집 밖을 나가는 것 자체가 귀찮!!!! 그러나 운동 가기 전에 좀 일찍 나와서 로컬 카페들 투어해봐야지~~~ 했는데, 거의 매일 실패하고 오늘 겨우 성공했다. 이제 한 4일 남았나^^?
e. 은행계좌 닫기 (다음 주 예정/ 제일 쉬운 일)
> 한국은행보다 사용하기 짱 편해서 좋았는데,,, 흑흑 한국 은행들도 이렇게 시스템 좀 바꿔라ㅡㅡㅗ 심지어 어플 로그인을 아이폰은 지문인식으로 가능함! 거기다 애플월렛 존나 편하다고!
f. 환전 (다음 주 예정)
> 근데 환율 또 왜 내려가고 있죠..!!! 존나 높을 때 바꿨어야 했는데ㅠㅠ끄흡...
g. 모바일서비스 정리 (다음 주 예정)
> 유심칩도 존나 비쌌고, 먼쓸리 플랜도 존나 비싼 캐나다... 이대로 그냥 갈 수 없다! 누구한테든 양도하고 가리라
h. 기념품 사기 마무리 (주말 내 끝내자)
> 이 놈의 나라는 딱히 사갈만한 특산품(이래봤자 메이플시럽...?)이나 저렴한 로컬, 인터네셔널 브랜드도 없다ㅗ 그나마 비타민이나 좀 사가야지. 세포라 털었다가 시발 한번에 200불 그냥 넘어간 거 실화냐? 사고보니까 한국 로드샵이나, 심지어 맥보다 비싼 거 많아서 개 뿜ㅋㅋㅋㅋㅋㅋㅋㅋ 흐... 박싱데이때 왜 안 샀냐 나!!! 게으름이 날 망친다ㅗ
i. 가계부 정리
> 작년 말에 쓰다 때려쳐서 존나 골치아픔ㅠㅠ 그래도 1년 간의 캐나다 생활 청산겸, 덜 닦은 똥 마저 닦는다는 기분으로 얼른 해치워야지...
1. 영어 같은 거 갖다 버린 지 오조오억년 전^^...ㅅㅂ 여기 왜 온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