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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4. 02:31ㆍ숨죽인마음
예정이 아주 많습니다. 일단 이 악마 같은 5월이 지나면 말입니다. 그러니까 6월이 오면. 기타도 배우고, 영어회화도 다니고, 살도 빼고. 언제나 같은 다짐만 줄기차게 하고 있군요. 지치지도 않아요 그쵸? 일단 화분 하나를 사서 내 방에 놓고 싶네요. 종류가 무엇이 되었든, 식물 하나 들여다 놓으면 내 방 분위기가 조금은 싱그러워지지 않을까. 그저 바람만. 휴. 거기다 그동안 나에게 스마트폰은 아무 쓸모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유행에 뒤떨어지고 있단 생각을 하니 갑자기 미칠듯 초조해지네요. 근데 사실 내 손에 들어와도 별 쓸모가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모르겠어요. 요즘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네요. 아, 언제나 그랬나요? 인생이란게 내 뜻대로 안되는 거란 것. 이미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일단 지난 해에 다녀온 유럽 여행 사진이나 정리해서 포토북이나 만들어야겠어요. 여행 계획 세울 때 몰래 훔쳐보던 블로그 주인이 추천하더군요. 난 천성이 따라장이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