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05

2012. 3. 5. 20:49숨죽인마음

내려놓음. 지난 날의 경험이 나를 그래도 조금은 성숙하게 만들었다. 고마워해야 하나. 아무튼, 무언가 포기...는 아니고, 너무 조급해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문득 문득 "왜?" 라는 물음이 자꾸만 떠오르지만. 그것은 아주 기본적인 인간의 본성이라는 누군가의 답을 듣고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그리고 좋은데에는 이유가 없으므로. 어린 아이가 할머니의 팔에 매달린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