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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7. 15:31ㆍ숨죽인마음
벌써 1년이 훌쩍 지나 2년이 되어간다. 2010. 요즘 다시 포토북 작업에 열 올리고 있다. 사진을 보니 그때 그 순간들이 다시 선명하게 떠오른다. 모든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사진을 들여다보고 또 본다. 고르고 고른다. 그렇게 하루를 그냥 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 장 한 장 모두 소중한 순간들이라. 하지만 정말 잘 나온, 좋은 사진만 꼽아 포토북을 만들어야지. 매 순간 선택에 선택을 거듭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얼마나 괴로울까. 그래서 B cut이 나오겠지.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내 사진은 거의가 B cut이지만. 아무튼 기왕이면 기존의 사진집들 못지않게 멋지게 뽑아내고 싶은 마음이다. 얼른 다시 고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