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08

2009. 8. 11. 03:16숨죽인마음

2009/08/06/thu _ 나의 여름은 정말로 뜨거웠다. 아니 아직 뜨겁다. 더욱 달궈지기를.

2009/06/16/tue _ 웃어야zim

2009/04/27/mon _
낮술. 소나기 두번, 맥스 아사히, 키위소주. 그리고 제일 중요한 친구. 두명이서도 충분히 행복하고 알찬 술자리였다. 근데 잠이 오고 속이 쓰리구만...
2009/04/26/sun _ 알바만 하면 자꾸 쌓이는군. 아 주블랙. 왜이랬어 이래서 친구를 잘 사겨야해...흑흑 얼마 전의 인터뷰를 읽고 좋아했던게 슬프군. 뭐, 개나소나 다 하는 마약이니까...가 아니라 왜 그런겨. 아오 그럼 걸리지나 말던가 ㅋㅋㅋㅋ . 어차피 잊고 지내면 또 나오겠지. 흙. 목소리 수술도 있으면 하고 싶다. 아 젠장 미성이 갖고 싶어
2009/04/25/sat _ 도대체 뭘 자꾸 기대하는거야. 수동적인 인간보다는 능동적인 인간이 사랑받는 법이야. 발바닥에서 커피향이 난다.
2009/04/24/fri _ 똥파리. 난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고 고통스러운데. 각본에 감독에 연기까지... ... 진짜 부럽다.
2009/04/23/thu _ 침이 고인다. 햇살 좋은 날 드라이브를 왜 가는 지 알겠음. 나와 이름이 같은 그녀, 꼭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그 미소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 미소의 힘이란. SMILE SMILE SMILE.
2009/04/22/wed _ 운동화 세탁. 처음으로 빨아봤다. 영광인 줄 아라 이것두롸
2009/04/21/tue _ 나 좀 인정해줬으면 좋겠는데, 또 막상 멍석을 깔아주니 미칠 것 같다. 부끄럽고 한없이 모자란 인간인 내가. 누군가의 앞에 놓여져서 이리저리 난도질 당할 것이 뻔한데. 그걸 이젠 당연시 여겨야 하는데도 난 그게 너무 힘들다. 그리고 여전히 내 안의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이 내겐 너무 힘든 일이다. 생각만 해도 온 몸이 화로 가득 차 올라서 갑갑해진다. 자신의 얘기를 그렇게 한없이 까발려서 책을 쓰고 파는 작가들은 정말. 참 뻔뻔스럽지만 참으로 용기있는 자들이다. 여튼, 고통스럽다.
2009/04/20/mon _ "너 참 착하다" 이 한 마디가 날 이렇게 옭아맬 줄이야. 마음에도 없는 인사를 하고, 멍청한 웃음을 짓고, 그저 네, 네. 생각없이 대답을 하고. 착하다는 게 매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 유일한 장기인양 갈고 닦는 내 모습이. 그치만 난 여전히 여기에 얽매여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놓칠새라 발버둥치지. 어떻게하면 더 착해보일까. 한없이 더 더 더 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