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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5. 00:59숨죽인마음

0. 내일이 오는 것이 너무 두려워 울 것 같다.

1.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 해야할 일을 생각하는데, 생각만 하고 아직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아, 다행인지 한 30%는 어제 끝마치고 도망치듯 결과는 아직 보지 않았네. 내일이면 또 지옥행 급행열차의 문이 열리겠지. 아마, 상상도 못 할 스케일로.

2. 도망치고 싶어서 또 온갖 잉여질을 해댔다.

- 웹툰보기 : 아~주 오래전에 보다 놓아버렸던 네이버 웹툰 중 하나를 다시 정주행해버렸다. 아아 재밌는데, 예상 외로 재미가 없어서 슬펐다. 그걸 보느라 한 3시간은 쓴 것 같은데. 그래도 순간 순간 울컥하는 부분들이 있어 좋았네요.(무슨 말이야?)

- 리뷰 블로그 탐방 : 역시나... 난 남의 리뷰 보는 것이 재미가 없다.(그럼 왜 본거ㅑㅇ...)

- 외커 서식 

- 감.친.연까지...(알아버렸다...)

3. 요즘 지칠 때 찾아보는 아이돌 영상을 다시 한 번 복습. 오피셜 뮤직비디오 부터 각종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출연 영상 및 댄스커버 영상까지...화아...

- 씨스타19 : 아 정말, 좋은 유닛이야! 복부에 쥬얼리 장식만 안 하고 나오면 참 좋겠다. 아줌마 옷 같아... 씨스타 코디의 취향은 항상 어딘가 의심스럽다. 하얀 블라우스에 볼드한 쥬얼리를 하고 검은 스키니진에 스킨색 하이힐을 신은 게 가장 예쁜듯. (더불어 효린이는 어서 다시 염색을 하는 걸로)

- B.A.P : 그 뭐지... 사투리 랩을 할 때부터 눈 여겨 보다가 무슨 오그라드는 귀여운 노래를 하길래 다시 관심이 줄었는데. 이번엔 다시 전ㅋ사ㅋ로 돌아와서 꼐이~ 환영하며 보고 있음. 분명 멋있는 안무에 무댄데, 좀 너무 반복적이여서 지루하다는 게 흠. 젤로의 팔꿈치 춤은 영영 공중파에선 볼 수 없는가... 아쉽네. 뮤직비디오는 때깔은 좋은데 너무 오그라드는 느와르 설정에 조금 웃음.

- 샤이니 : 샤이니스 백! 샤이니 선배님들이 나의 주말을 뒤집어노으셔따!!!! 개인적으로는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을 가장 좋아하므로 (링딩동 이후로... 내 취향과는 멀어진 아아...) 이번 노래도 걍 음, 셜록의 연장선이군, 싶지만. 태미니의 포풍성장과 엄청난 보컬 퍼센테이지에 흐뭇하게 바라볼 뿐. 태민아, 누나도 스카이다이빙 하고 시퍼...나중에 누나가 돈 많이 벌...날 이 안 오겠구나^.^.... 무대보다 뮤직비디오가 갑인듯. 뮤직비디오 정말 잘 뽑았다. 

- 김재중 : 한때 사랑했던 김바다님과ㅋ 함께 했다고 해서 기대를 품고 찾아보았다. 흐음... 언제부턴가 눈매가 더욱 길어져서 이거 이러다 눈꼬리가 귀에 붙겠네, 싶을 정도가 되어버린 후로는 그의 미모에 대한 찬양을 자연스럽게 끊게 되었는데. 너무 J-ROCK이라고 해야 하나? 비쥬얼락? 에 심취한듯... 이건 준수의 그것과는 또 다른... 아무튼, 나랑은 잘 안 맞았다. 뮤직비디오 퀄리티도 아주 창의적이거나 높지 않았고... 차라리 토호신기 시절의 MAZE가 차라리 취향에 맞았다. 아무튼 어느샌가 창법부터가 너무 느끼해져서 아쉬웠는데, 솔로는 정말 이제 나랑 아니구나...싶어 안타까웠다. 

4. 영화도 보고 싶고, 책도 읽고 좀 맘 편히 잠도 푹 자고 싶은데... 아 그냥 속으로 웅얼웅얼. 흑흑.

5. 아이폰 카메라가 갖고 싶어 핸드폰도 바꿨는데, 여태껏 사진 한 장 찍질 못했다. 거기다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이 더 편리하고 나은 기능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더 불편. 뭔가 고지식한 시스템이란 인상이... 흠.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것이 없는 요즘. 하아...


*네이버 나눔고딕체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