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03

2014. 12. 4. 01:42숨죽인마음

0. 잉여의 TV 감상문

1. 판은 점점 커지고 나름 안정화되고 있는데, 질이 도대체가 나아지질 않네... 훠우. 

2. 레드카펫은 항상 느끼지만 항상 노잼ㅠㅠ MC들 센스 있는 사람 좀 데려다줘...ㅠㅠ 최여진 나쁘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은근 넌씨눈일세 그려...

3. 그리고 뭣보다 우리나라 음악프로 카메라 감독님들께는 제발... 댄스그룹 앵글 제대로 잡기 강좌 같은 거 누가 좀 개설해줘라 제발. 외국 강사 좀 초빙해줘!!! 아 해달라고 좀!!!! 당췌 어디 영상미는 커녕 멀미유발만이라도 90000. 엠넷은 그래픽이랑 무대 세트 만드는 데에만 일년 치 영혼을 불 사르는 듯.

4. 명불허전 굿보이. 역시 사람은 이름을 잘 지어야 돼. 역시 우리 태양 잘 자랐다!! 여자들은 내 몸에 내 노래에 울어!!!

5. 에일리 하드캐리ㅎㄷㄷ 혜리는 그냥 애교만 부리는 걸로;;;;; 레알 프라블럼이네.

6. 바비는... 진짴... 바비 아끼지만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도끼 나오니까 내 고막이 뚫리는 느낌;;; 아흐... 바비 너무 좋은데... 그게 어떤 실력이 좋아서 좋은 게 아니고 깡따구가 좋아서? 웃는 게 귀여워서? 코뼈 부서지고 싶지 않아서?ㅎㄷㄷ 좋은 건데...ㅋ... 바비는 좀 뭐랄까... 뭐, 대학생들 앞에서 강의도 하고 전국민 아니 전세계인이 보는 공중파 방송 출연도 하지만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싫어서 결혼식은 안 올리신 분이 대표인 회사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아흐... 모르겄다. 쇼미더머니때는 걍 아이고 귀엽네 우리 강아지~ 란 느낌으로 별 생각 없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장인 우옹 노래에서 방탄소년단 랩몬도 까쟀겼던뎈ㅋㅋㅋ... 그럴라면 공평하게 위너 이승훈도 까고 엑소 세/훈이랑 찬열이랑 카이도 까고 갓세븐 젝슨이랑 마크랑 뱀뱀도 다 까 이 녀석아 공평! 하게! 아, 갓세븐은 어릴 적 집 떠나온 집 없는 외국인 노동자라 안 까는 거니...? 그리고 솔까 (너네) 지코도 허구헌날 머리 텅텅 빈 거 자랑하고 다니는데 (하지만 그만큼 인기와 인지도와 파급력이 없으니 맨날 그냥 흐지부지 지나가지) 걔는 또 왜 인정해줌? 비아이도 쇼미더머니에서 그렇게 깽판을 쳤는데 지 친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피의 쉴드;;;;;;;;;; 아흐... 역시 와이지는 나랑 안 맞아ㅠㅠ 그래도 일단 바비는 귀여우니까 예뻐해줌.(노답ㅋㅋㅋ) 근데 너도 데뷔하면 큰 사고 하나 칠 거 같아서 벌써 마음이 아프다... 

7. 올해의 가수상이라니...! 그려, 어떤 의미에선 올해의 가수였다. 그나저나 오늘 무대에서 레이는 노래 한 마디라도 했나...?ㅋ... 연말 시상식까지 립싱크라니... 어후... 10명 중에 꼴랑 셋이 라이브한다고 이번 무대 라이브라고 하는 건가? 뭐 애시당초 기대도 안 했다만. 루한은 이것까지만 하고 꺼지지... 싶었는데...

............................누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내가 알던 루한은 어디...?... 옷 왜 저래...ㅋ.... 머리... 눈썹... 허으... 안녕 잘가... 멀리 안 나갈게^^... 진짜 SM 스타일리스트랑 헤어/메이크업 담당하는 분들이랑 정샘물씨는 존엄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무형문화재급이옄ㅋㅋㅋㅋ

8. 이렇게 잉여는 오늘도 쓸데 없는 걱정을 하며 시간을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