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11/06/02 헤드윅 조정석 / 이츠학 전혜선더보기 뽀드뽀드윅*_* 조정석은 여유가 넘쳤다. 다른 헤드윅을 보진 않았지만, 분명 다른 이들에 비해 노련미가 넘치는 헤드윅일테지 싶었다. 나의 병맛돋는 시간계산으로 인해 (언제나 그렇듯) 지각을 했는데, 노래 하나가 끝나고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ㅠㅠ지각생은 웁니다). 늦게 들어간 사람들을 향해 뽀드윅은 여유롭게 한 마디 날려줬다. 이런 자잘한 애드립들과 나른한 말투, 제스츄어, 거기다 그 특유의 찐따느낌까지! 작년 의 모리츠를 잊지 못하던 내겐 좋은 공연이었다 (역시 모리츠는... 엉엉). 그리고 왜이리 예쁩니까! 역시 뽀드윅 그 명성에 걸맞네효*_* 극 후반부로 갈 수록 연기의 밀도는 깊어졌다. "내 여기까지 사랑해야지"라는 대사를 할 때는 정말...
201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