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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1. 02:39숨죽인마음

  성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 연습벌레, 공부벌레, 나도 어떤 벌레가 되고 싶다. 이런 걸 소망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멍청하게도 소망하고 있다. 실천을 하라고! 직접 몸을 움직여! 머리에서 아무리 명령해도 마음이 따라주질 않네. 망할. 벌써 여름의 냄새가 난다. 정말 겨울-여름의 시대가 와버리고 만 것인가. 아니, 이미 예전부터 그랬는지도. 사계절이 뚜렷한 것이 자랑이던 시절은 다 갔다. 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