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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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 본 영화들(+연극, 뮤지컬) 7
오랜만에 리뷰 정리. 뮤지컬 리뷰도 올려야 하는데... 귀찮다... 내가 사는 피부 시작은 어떻든, 이토록 아름답다면. 하지만 마음껏 공감하기엔 제 취향은 아직 정상인듯^_;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언젠가 매일 화산재가 떨어지는 그곳에 가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역시 생활하기엔 불편하겠군...(응?) 소원을 비는 아이들, 그 마음, 존재자체만으로도 기적! 데이비드 게일 반전이라기 보다는. 설마, 혹시나, 역시나, 세상에... 그들이 그토록 증명하고자 했던 것에 대한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옳은 것은? R.E.C (매우 기대를 해서인지) 약간은 지루하지만 심플한 재미가 있다. 미드나잇 인 파리 따로 리뷰를 쓰고 싶었으나, 아무튼 닥치고 우디 알렌!!! 그 밤, 그 도시, 그 시절. 댄..
2012.04.02 -
그 간 본 영화들(+연극, 뮤지컬) 6
연극이나 뮤지컬은 웬만해서는 따로 작성하고 싶었으나, 개강만 하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암튼 가볍게 훑기. 컨테이젼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 (무척) 기대했던 영화. 지하철 광고가 가장 인상깊었다.... 각 도시 이름을 연결해서 '아무것도 만지지 마라'를 만들었나? 아무튼, 시작은 무척 인상적이었으나... 케이트 윈슬렛 죽여서 더 화났음(자비ㅇ벗는 스포ㅋ). 도가니 공유의 성장. 실화라는 것 때문에, 그 심각성 때문에, 사회에 일으킨 파장 때문에. 영화의 극적 완성도를 도저히 판단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모든 관객들을 이정도로 혼란스럽게 했다는 것은, 어느정도 잘 만든 영화라는 거겠지. 중경삼림 California Dream. 영화의 마지막, 홍콩, 그 시절의 향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서영희, 처절..
2011.12.18 -
뮤지컬 피맛골 연가
창작극 연출 유희성 작곡 장소영 극본 배삼식 11/08/26, 30 김생 박은태 / 홍랑 조정은 / 행매 양희경 / 홍생 임현수 극을 보고서 곧바로 감상을 남기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 나 스스로 뮤지컬에서 점점 마음이 떠나는게 느껴지고 있다. 난 끈질긴 덕이 못돼서. 이게 다아 티켓전쟁때문이다.) 아무튼,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박은태 김생과 조정은 홍랑이었기에 그 둘의 사랑이 이해가 되었다. 더불어 스토리의 허술함과 어딘가 부실한 연출을 아름다운 노랫말과 앙상블의 훌륭한 군무로 어떻게 예쁘게 잘 포장한 듯 싶다. 극의 (아마도) 주인공이자 배경인 피맛골은 1막에서는 아주 예쁘게 잘 보여졌다. 다만 2막에서는... 또르르. 아무리 봐주고 봐줘도 쥐떼와 롯데월드 페스티발에 ..
2011.09.15 -
뮤지컬 빨래
창작극 연출, 극본 추민주 작곡 민찬홍, 윤지연 11/08/19 솔롱고 정문성 / 나영 이보라 / 주인할매 조민정 / 희정엄마 최가인 / 구씨 윤성원 / 마이클 최호중 / 여직원 김여진 / 빵 김지훈 빨래하고 왔다! 역시 내 취향은 소극장. 무대전환이 많지 않고, 최소의 소품과 인원으로 가득, 알차게 꾸려낸 극이었다. 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사실 큰 규모의 공연들을 연달아 보면서 재정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에 볼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하지만 홍롱고의 영상을 보다보니 이거 영상만 보며 앓다가는 내가 먼저 죽을듯 싶어(웃음) 결국 예매. 결과는 대★만★족! 솔롱고와 나영, 주인할매를 제외하고는 다들 1인 2역 정도를 소화하고 있었다. 주연을 제외하고는 다들 원 캐스트라 힘들 법도 한데,..
2011.09.01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10
11/01/26 지킬 류정한 / 엠마 김소현 / 루시 김선영 뮤지컬 의 명성을 말해 뭐하겠냐만은. 여하튼 조지킬을 탄생시키고, 조지킬로 인해 일약 매진사례가 벌어지고 있는 바로 그 뮤지컬!을 이제사 보고야 말았다. 하지만 조지킬은 역시나 매진이므로^_^ 제일 먼저 막공을 맞이하는, 초대 지킬 중 한 명인 류지킬을 보고, 아니 영접하고 왔다. (ㅋㅋ) 원작 소설을 무척 재밌게 읽었던 터라, 뮤지컬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무척 궁금했다. (원작에는 없는 로맨스가 등장하니까) 사실 원래는 그냥 가는 편인데, 너무 모르고 가서 후회하며 땅을 쳤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므로. 이번엔 동영상을 몇 개 찾아보고 갔었다. 결론적으론 보고 가길 정말 잘했쿠나! 하지만 한 번밖에 보지 않아서 모든 뮤지컬 넘버는 잘 모르겠고..
2011.08.25 -
뮤지컬 모비딕
Moby dick 원작 Herman Melville 연출 조용신 11/08/12 이스마엘 신지호 / 퀴퀘그 KoN(이일근) / 에이헙, 선주 황건 / 스타벅 유성재 / 플라스크 外 조성현 / 모비딕, 스텁 장효종 / 네레이드 이지영 국내 최초 '액터-뮤지션' 뮤지컬이라며 소문이 자자하기에 급하게 예매를 했다(사실 '텐아시아' 인터뷰를 보고 영ㅋ업ㅋ당함). 화제의 뮤지컬 답게 표가 별로 남지 않았으나, 무대석(그 이름도 돋는 '매니아석') 정말 무대 바로 앞자리 하나가 남아있었다. 작은 규모의 공연장이라 좀 민망하겠지... 싶었는데, 음. 생각 외로 정말 민망하고, 개인적으로는 딱히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은 자리였다. 무대는 좋았다. 정사각형 무대를 약간 마름모꼴로 틀어놓아서 무대석도 완전 옆모습만 보이..
2011.08.23 -
뮤지컬 헤드윅
11/06/02 헤드윅 조정석 / 이츠학 전혜선 뽀드뽀드윅*_* 조정석은 여유가 넘쳤다. 다른 헤드윅을 보진 않았지만, 분명 다른 이들에 비해 노련미가 넘치는 헤드윅일테지 싶었다. 나의 병맛돋는 시간계산으로 인해 (언제나 그렇듯) 지각을 했는데, 노래 하나가 끝나고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ㅠㅠ지각생은 웁니다). 늦게 들어간 사람들을 향해 뽀드윅은 여유롭게 한 마디 날려줬다. 이런 자잘한 애드립들과 나른한 말투, 제스츄어, 거기다 그 특유의 찐따느낌까지! 작년 의 모리츠를 잊지 못하던 내겐 좋은 공연이었다 (역시 모리츠는... 엉엉). 그리고 왜이리 예쁩니까! 역시 뽀드윅 그 명성에 걸맞네효*_* 극 후반부로 갈 수록 연기의 밀도는 깊어졌다. "내 여기까지 사랑해야지"라는 대사를 할 때는 정말... 가슴이..
2011.08.07 -
뮤지컬 모차르트! 2011
11/06/09 모차르트 박은태 / 콜로레도 민영기 / 레오폴트 윤승욱 / 콘스탄체 정선아 / 베버부인 정영주 / 쉬카네더 김순택 / 아마데 탕준상 어쩌다보니 뮤덕의 길로 점점 들어서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뮤덕은 아닙니다^_^(헤헤). 어쨌거나 요즘 왠지 박은태 배우에게 관심이 가고 있고, 나도 모르게 예매를 하였고... (일단 샤촤보단 예매가 쉬우니까효 눙물) 성남아트센터가 정말 너무 멀어서 욕이 나올 뻔 했지만 (결국 욕을 했지만) 참고 갔다. 공연장에 도착했을 때 받은 느낌은, '샤촤 vs 은촤 팬심 대결?! 은태배우 정말 요즘 인기 좋구나!' 정도? 나누미 50포의 압ㅋ박ㅋ 2열에 앉았는데도 무대가 멀어! 무대가 정말 깊구나^_^...빌리 OP석에 익숙해진 나에겐 너무 먼 그대 은촤. 일단 후..
2011.06.24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1대 빌리 마지막 공연
2010. 8. 13 ~ 2011. 02. 27 대한민국 1대 빌리 김세용 이지명 정진호 임선우 박준형 1대 마이클 김범준 이성훈 안민기 11/02/25 빌리 이지명 / 마이클 이성훈 처음으로 10열 오른쪽 사이드에서 봤다. (사실 모든 막공을 오른쪽 사이드에서 정ㅋ벅ㅋ 중앙은 내겐 너무 먼 곳ㅠㅠ) 1층에서는 4열 뒤로 가본 적이 없어서 무척 걱정했다. 양도를 받아서 간거라 진짜 지명이 막공의 현장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자, 란 마음으로 갔달까. 후기를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너무 가슴이 벅차고 떨리고 슬프다. 결국 끝은 오고야 말았고, 그 순간들이 모두 끝나고야 말았다. 왕년에 순희질 좀 한 덕에^_^집에 성능좋은 적당한 사이즈의 망원경이 있어서 가지고 갔다. 오페라글라스따ㅋ위ㅋ 결과는 ★망원경느..
2011.03.06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11 - 2
*BBB는 한국빌리 공식카페 이름이지만, Boys Be Billy란 말이 왠지 좋아서 여기다 가져다 붙ㅋ였ㅋ 또한 지극히 빌리들 위주의 후기를 지향합니다ㅋ_ㅋ (1월 후기 역시 그, 그렇지만) 2/5 세용빌리 11/02/05 빌리 김세용 / 마이클 이성훈 어머니 전 이 자리에 눕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 드디어 세용세자즌하를 알현하고야 말았다!!! 아 진정이 안돼 진정이 진정 할 수가 없네? 진정이 뭐지 먹는건가? 휴 (진호만큼 한숨) 일단, 오랜만에 보는 성훈마이클과 드디어! 엄마... 발레..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