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6

2009. 8. 6. 05:00숨죽인마음



내가 좋아해 마지 않는 혜교는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여전히 내게는
'삼식이'로 느껴지는 현빈과 정말
교제를 하는구나.

그사세 시즌 2를 바라고 징징댈 필요가 없어졌구나
정말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연예계로구나!

정말로 젖과 꿀은 전혀 흐르지 않는 것 같지만.
보이는 환상은 너무도 아름다운 낙원이구나 꽃밭이로구나.



-



왜 다들 싸이 사진첩을 여닫는지,
일기장에 포도알을 모아대는지,
이젠 조금 이해하고 그냥 저냥
나쁘지 않게 볼 여유가 생겼다.

나도 사진첩 열까 말까
근질근질,
하지만 그래도 결국
또 휑해질 날이 오겠지.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이 지금 여기
같이 이 순간 있다는 것
그냥 마음 속에 새겨 두고 간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