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2009. 11. 25. 03:36ㆍ마음에남아
The fall. 2006
타셈 싱 감독
카틴카 언타루, 리 페이스 주연
단순히 영화 스틸 컷이나 포스터를 보고는 환상적인 영화일 거라고만 생각했다. 뭐 환상과 모험의, 꿈과 사랑이 넘치는 로티 로리가 방가방가 하는 영화겠지, 하고 봤는데 웬걸? 영화에 나오는 모든 장면들은 하나같이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거기다 CG를 사용한 것이 아닌 실제 화면이라니 더욱!
스토리도 적당히 환상적이고 아름답고 따뜻하다. 어린 소녀와 어른의 사랑...까진 아니고, 여튼 우정? (웃음) 아이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었고, 특히나 마지막 부분은 뭔가 마음이 뭉클해졌다. 여튼 난 무척이나 좋았다. 조금 아쉽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좋았음! 그냥, 그냥, 그냥 좋았다. 이것저것 다!
리 페이스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크게 인상깊은 역할을 한 게 별로 없는 듯. 아쉬움.